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정효선)는 “11일 10시 00분에 발전을 정지하고, 제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 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가 2009년 7월 10일부터 2010년 9월 11일까지 총 429일 동안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OCTF : One Cycle Trouble Free, 이하 OCTF)을 달성해, 2회 연속 OCTF(총 843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간 월성 4호기는 이번 OCTF 달성을 포함, 현재까지 총 6번의 OCTF를 기록해 월성원자력의 우수한 운영 능력과 기술력을 또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월성 4호기는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을 하면서 약 75.3억㎾h의 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유연탄 109만 톤, LNG로는 55만 톤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유연탄 대비 738만 톤의 감소 효과를 가져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제2발전소 김원동 소장은 “지난해 3호기의 2회 연속 OCTF에 이어 이번 4호기의 2회 연속 OCTF는 월성원자력 직원들의 운영능력 뿐만 아니라 정비를 수행하는 협력회사 직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어야만 달성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운영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들이 협력해 더욱 안전한 원전 운영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9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월성 4호기는 원자력법령에 따른 정기검사와 각종 기기의 성능점검 및 설비개선 작업을 마친 후 10월 4일 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주기무고장안전운전 계획예방정비 후 다음 계획예방정비까지 발전정지 없이 연속 운전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전의 운전·정비·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박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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