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김광원 회장)는 신규 제4경마공원의 명칭을 `영천경마공원`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천경마공원` 명칭 결정에 대해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고 지역 특성을 살리는 명칭과 지역과 함께하는 경마공원 조성이 필요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영천시는 경마공원의 명칭이 `영천경마공원`으로 확정된데 대해 환영한다며,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영천`이라는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국제적 경기가 가능하도록 잔디주로와 국제마사를 설치하고, 경마와 훈련이 동시에 이루어지도록 경마장과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영천경마공원의 경마가 정착되면 연 2000억 원에 가까운 레저세 수입에 따른 지역의 안정적 세수확보는 물론 축산발전기금 등 한국마사회의 특별적립금 사업이 지역에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성될 `영천경마공원`은 경북도, 영천시가 부지매입 및 도로 등 기반시설을 담당하고, 한국마사회는 공원내 경마장 및 관람대, 마사, 훈련주로, 컨벤션센터, 가족공원 등의 조성을 위해 40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영천시는 `영천경마공원`이 완공되고 주변개발이 이루어지면 지역의 대표적인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비경마일에는 지역민은 물론 대구 등 인근 대도시의 많은 시민들이 공원을 찾을 것으로 보여 관광산업 진흥과 인프라 구축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지역 말산업 발전과 국제적 수준의 `영천경마공원`조성을 위해 영천시, 영천시의회, 한국마사회가 합동견학단을 만들어 지난 9월초 일본 북해도와 오사카를 견학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적 규모의 `영천경마공원`조성과 지역 말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는 물론, 국외의 선진화된 시설과 운영방안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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