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4일 경산시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경제 마인드와 올바른 소비습관 형성을 위한 ‘금융·경제교육’을 다문화가정 아동 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회장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와 연계하여 금융·경제의 기초이론, 용돈 관리방법 등 경제활동에 대한 아동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이빛연구소(주)의 김은영 강사는 ‘금융·경제의 기초개념 및 용돈 관리방법’ 주제 강의에서 “어릴 때 부터 체계적인 경제교육으로 금융과 경제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와 소비습관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제교육에 참가한 옥곡초등학교 6학년 K양(여/12세)은 “지금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용돈을 썼는데 앞으로는 계획을 잘 세워서 쓰고, 저축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는 아동 개인별 통장을 개설하고 교육에 출석할 때마다 1만원씩(최대 3만원) 입금해 종자돈으로 활용토록 지도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1월 9일까지 매월 1회, 총 3회에 걸쳐 실시해 교육시간은 3시간이다. 한편, 경산시는 교육의 효과가 있을시 내년에는 드림스타트 참가 아동 전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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