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1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20일부터 20일 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작년 300여명의 참여를 이끌어 낸 데 이어 올해는 좀더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생각을 듣고자 작년에 진행했던 인터넷 홈페이지 설문뿐만 아니라 민원실, 읍면동의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하여도 설문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실시하는 설문조사는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비롯한 14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민숙원 사업에 대한 설문을 구체화해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수렴한다. 한편, 영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정착을 위하여 지난 5월 『영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하여 모아진 의견과 건의사항은 사업부서와 검토하여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의 살림살이를 꾸려 투명하고 신뢰받는 재정운영을 꾀하고자 한다”면서 “예산편성과정에 시민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시민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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