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완산동 약전거리와 도동한약재유통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8회 한약장수축제 시 천연염색패션쇼 및 전시·홍보관을 운영해 지역의 천연염색제품과 공동브랜드인 ‘자우비’의 홍보에 나선다. 이번 천연염색패션쇼 및 전시·홍보관 운영은 영천시천연염색향토사업단(단장 윤선우)이 주측이 되어 진행된다. 영천시천연염색향토사업단은 지역내 20여개의 천연염색 관련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 3월에 대구 EXCO에서 열린 2010년 국제섬유박람회와 7월 서울 COEX에서 열린 제2회 농어촌산업박람회에서 이미 지역의 천연염색제품과 ‘자우비’브랜드를 수도권 및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에게 홍보·마케팅해 천연염색의 고장으로의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천연염색패션쇼는 영천시천연염색향토사업단이 한약재로 염색한 직물로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대경대학의 기술지원을 받아 의상을 제작하여 친환경을 테마로한 의상 50여벌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는 10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또한 전시·홍보관에서는 지역업체가 생산한 천연염색 직물, 침구류, 한복을 비롯한 의류, 소품류 등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상품을 홍보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천연염색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20여 년 전부터 천연염색 연구 및 인력양성을 실시해 현재까지 5,000여명의 천연염색전문인력을 배출했으며 현재 20여개소의 천연염색사업장을 보유하고 있고 종사자 수는 150여명 정도이다. 지난해에는 영천시천연염색공동브랜드인 ‘자우비’를 개발했고, 전문인력 육성, 제품개발, 기업체 육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천연염색산업연구원도 건립추진 중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각종 행사에 참여해 영천의 천연염색브랜드인‘자우비’의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며, 친환경트랜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상품개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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