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오전 7시53분께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원자력본부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저장수가 배수구를 방출됐다는 보고를 받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정확한 누설량, 누설 원인 등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23일 원안위는 “한수원 보고 직후 KINS 전문가를 파견해 원전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을 정밀하게 평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원안위에 따르면 한수원은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서 약 2.3톤의 저장수가 배수구를 통해 환경으로 방출됐다고 보고했다. 방출량은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 감소량으로 추정된다.한수원은 22일 오전 4시 34분께 사용후핵연료저장조의 수위가 감소해 누설 차단 조치를 취하고 누설 추정량을 토대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 mSv(일반인 선량한도: 연간 1mSv)라고 알려왔다.원안위는 “구체적인 환경 영향 평가결과와 안전조치의 적절성 등을 조사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월성원자력본부는 “22일 오전 4시 34분께 제20차 계획예방정비 중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급)에서 사용후연료저장조 냉각계통의 열교환기 이상을 인지하고, 관련 계통 격리조치 및 시료분석을 수행했다”며 “사용후연료저장조의 저장수가 해양으로 미량 누설됐음을 7시 40분께 확인했다”고 밝혔다.월성원자력본부는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과 관련해 오전 9시45분 배수구에서 해양환경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감마핵종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삼중수소는 63.2 Bq/L임 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원안위고시 배출관리 기준치인 4만Bq/L 대비 633분의 1(약 0.16%) 수준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해양환경 시료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해양환경 영향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다.월성본부 관계자는 “추가적인 사용후연료저장조 저장수 누설은 없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월성원자력본부는 상세 원인을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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