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여명 참석 `체육대회` 줄다리기·씨름·윷놀이 등 지역민 단합·애향심 고취 영천시 금호읍체육회(회장 김홍국)는 지난 9일 ‘도약하는 금호! 하나되는 금호!’라는 구호아래 1만2천 읍민 화합 큰 축제인 제15회 금호읍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수 국회의원, 김영석 시장, 정기택 시의장을 비롯한 각 급 기관단체 및 출향인사 등 3,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읍 33개리별 대항으로 즐겁고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식전 공개행사로 문화원 사물놀이단의 사물놀이, 영천 승마 동우회의 기마대 퍼레이드로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의 멋진 군악 연주로 지역주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체육경기로는 줄다리기, 씨름, 윷놀이, 이어달리기 4개 종목으로 마을별 1,2부로 나뉘어 이웃 동네 주민들과 열띤 경합과 떠들썩하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번외 경기로 지역 어르신들의 투호경기, 단축마라톤, 기관단체별 이어달리기가 진행되었다. 식후행사로 노래자랑 대회 및 TV, 냉장고 등의 경품 추첨을 통해 주민들이 모두 어울려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김규생 금호읍민체육명예대회장(금호읍장)은 “올해 냉해와 폭염으로 농사일에 노고가 많으셨던 지역 주민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 근심걱정 다 잊으시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뵈니 보람을 느끼며, 오늘의 단합된 힘과 애향심을 모아 우리 금호가 영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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