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관용 도지사는 이대통령을 수행하면서 G20 성공 개최를 위해 시가지 정비, 손님맞이 수용태세 확립, 세계유산 투어 마련 등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돼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 G20 각국 대표단들이 경주에 머무는 동안 신라인의 따뜻한 미소와 한국인들의 참 모습을 보고 느끼고 돌아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광역경제권이 경쟁의 핵심단위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광역경제권간 연계협력을 강화, 국토 녹색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해 나가겠다면서 산바다를 중심으로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협력 아젠다를 상세히 소개했다. 낙동간 연안 정책협의회를 통해 낙동강 연안의 성공모델 창출과 공동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이와 연계 대구경북이 국내 개최지로 선정된 ‘2015 세계 물 포럼’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 경북, 강원 등 6개도가 공동으로 백두대간을 녹색자원을 활용하기로 협의했다며 정부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제2원자력연구원’, ‘SMART 원자로’ 등이 경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 도정 현안과제로 ‘대한민국 녹색섬 울릉도’의 추진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구미에서 열리는 ‘낙동강 녹색수변벨트 국제포럼’ 소개와 함께 ‘2015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유치 총력과 정부차원 지원도 요청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는 특히 최근 FAO 아태총회와 세계한상대회도 국제공항이 없어 행사준비와 손님맞이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면서 “제대로 된 국제공항 없이는 기업 유치도 어렵고 기존 산업의 경쟁력도 갈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기업인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필요성과 밀양에의 당위성을 역설했다”고 밝혔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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