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가 24일 수시모집 면접 및 실기고사를 실시하면서 수험생들을 일괄 9시까지 등교시켜 수험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학교 앞은 물론 동대교와 금장교 일대가 오전 7~9시까지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 간 시비가 벌어지는 등 혼잡이 빚어졌고, 병원을 찾는 환자나 보호자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운전자 A씨(48. 경주시 성건동)는 학교측이 소짐에 시차를 두는 등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수험생들이 기다리는 불편도 해소하고 교통혼잡도 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학교측은 이런 혼잡을 예견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편의주의식 행정이라는 질타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송흥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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