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열렸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지역의 별빛촌산삼배양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산삼배양근 제품 2종을 음료수 및 선물용으로 납품해 영천의 한방도시 브랜드를 대외에 널리 홍보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행사기간 3일 동안 3백여명 외국인이 음용할 수 있는 산삼배양근 진액 40박스와 참석 국가 내빈에게 산삼배양근 분말 70박스가 선물용으로 활용됐다. 전 세계인이 주목한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최근 한방제품 대표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영천지역에서 생산한 산삼배양근 제품이 납품됨으로써 별빛촌 산삼배양근 제품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천시 관계자에 의하면, 산삼배양근은 혈당치를 낮추는 아드레날린과 인슐린 생성에 영향을 주는 효과가 매우 높고, 스트레스 해소와 암예방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산삼배양근은 천연 산삼의 조직을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무균상태에서 배양해 수확한 것을 말하며, 산삼의 조직배양에 관한 기술은 특허까지 신청된 분야로서 천연산삼과 유사해 성분과 효능이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영천시는 한방의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한약재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는 산삼을 항온항습과 무균상태 제어가 가능한 공간에서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산삼 배양근을 생산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산삼 배양근을 이용한 산삼비빔밥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웰빙음식과 관광 상품을 개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한 산삼 배양근 생산은 식물공장 개념의 무농약 한약재 생산이 가능한 한방바이오산업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생산비를 크게 낮추어 국민 보건식품으로 대량 공급이 가능할 수 있는 길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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