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내년 예산중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제외하고는 대폭 삭감키로 계획을 세워 시민혈세를 알뜰하고 투명하게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2011년도 예산운영은 대형 국책사업 위주로 편성하고 경상경비는 최대한 억제 한다는 예산지침을 마련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은 민원 발생지역 등의 주민숙원사업과 마무리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한정된 재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적극 투자할 사업으로 `경마공원 조성사업`, `푸른 영천 가꾸기 조성사업`, `화랑설화마을 및 동의 참누리원 조성사업`,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통합정수장 마무리사업`, `종합복지타운 건립사업`, `임고서원 성역화 및 최무선 과학관·은해사 집단시설지구` 등 총 6개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관행적으로 지원하는 민간이전경비(경상보조, 행사보조)는 보조금 한도액을 설정, 추진실적을 토대로 지속지원 여부를 판단해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단체 보조금은 최근 3년간 동결했지만 올해도 증액을 최대한 억제하고 일몰제를 적용 3년 경과 시 성과평가를 거쳐 지속지원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지방재정의 추가확보가 어려운 속에서도 경상경비는 절감하고 필수경비를 제외한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자제하는 등 재정의 건전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알찬 살림살이로 운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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