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우리나라는 지구촌 모두의 이목을 주목시키며 세계 최고의 정상과 인사들이 모여 국제협력을 도모하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리에 개최하였다. 이에 앞서 경주에서는 G2O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하여 글로벌 환율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천년고도의 아름다움을 온 세계에 널리 알렸다. 또한, 지난 9월에는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총회를 유치하였고, 내년 5월에는 세계 태권도선수권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적인 행사 개최지로 명성을 쌓아 가며 과거 단순한 관광도시의 이미지에서 진화하여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하고 있다. 아울러 경주는 세계 일류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의 본격 이전과 함께 정부에서 2021년까지 총4 조 3987억원을 투입해 지역, 기능, 사업별로 특화시키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사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산업은 우리 아이들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 산업으로 경주가 에너지라는 미래의 화두를 품에 안으며 새로운 시너지를 내고 있다. 거리 곳곳이 문화재로 넘쳐나고 거닐기만 해도 찬란한 문화유산과 옛 풍류를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도시 경주가 다양한 미래 산업을 유치하며 변화와 도전을 향해 비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경주 한 곳에서 선조들의 위대한 유산을 배우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경주는 과거 다양한 차이점을 극복하며 천년이란 긴 세월동안 신라시대의 수도로 유지하였던 저력으로 상충하는 의미의 과거와 미래, 역사와 과학을 가장 조화롭게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며 새 천년을 열고 있다. 이런 경주의 변화된 노력은 현재 우리사회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보수와 진보, 구세대와 신세대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실마리로 세계 일류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대한민국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교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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