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고등학교(교장 서원교)가 올해 기숙형 공립고로 지정돼 우수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대학진학률이 지역 9개 고등학교 가운데 4년제 이상대학 진학률(73.4%)로 지역 명문학교로 우뚝섰다. 영천고등학교는 1951년 개교하여, 졸업생 10,866명을 배출한 지역의 명문이다. 현재 학생수는 1학년, 2학년, 3학년 각각 5학급 총 452명이고, 교직원은 5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 지역 특성 및 여건으로는 농업 중심의 중소도시로서 교육과 문화시설이 열악하고, 낙후된 지역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아 교육기회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학교주변에 소규모 학원이 있어 다수 학생들이 학원수강을 하고 있고, 인접한 대도시로 방학이나 주말을 이용하여 사교육 수강을 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와 같은 학교 지역 특성 및 여건에 따른 문제점 해결방안 모색을 위하여 「사교육 없는 학교」운영을 통해 교과 및 예체능 교과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교육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2009 교육과학기술부지정 사교육 없는 시범학교 사교육 없는 시범학교의 운영 목적은 학생 개인별 수준에 맞는 수준별 학습을 통해 학생의 학력을 신장하고 학교의 경쟁력도 강화 하는 데 있다. 또한 수요에 따른 수준별 맞춤형수업임으로 사교육비를 절감 할 수도 있다. 수준별 수업실시, EBS 방송 및 인터넷 강의 시청 운영, 학부모 대상 수업 공개의 날 운영 등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대상은 영천고등학교 전교생 449명 모두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를 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향상되고 사교육비의 경감으로 인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가 증가되고 다양한 분야의 이해, 관심에 따라 진학 및 진로에 대한 정보 탐색의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 학생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는 질 높은 교육 제공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제고를 목표로 실행되었던 사교육 없는 학교가 올해 새롭게 변모했다. ▲ 대학 진학률 영천지역 9개 고등학교 가운데 4년제 이상대학 진학률이 인근학교 A고(66.5%), B고(65%)와 비교할 때 가장 높은 학교(73.4%)이다. 현재 영천지역 수험생 대다수가 수시전형으로 대학진학을 하고 있어 수시전형확대로 내신성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영천고는 내신관리와 높은 수능성적 획득에 유리한 학교로 3년간 공부하던 학교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루는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영천고의 진학률을 살펴보면, 해마다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다. 2011학년도에는 서울대 지역균형 물리천문학부 1단계 합격을 한 상황이다. ▲ 다양한 장학금 제도 영천고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두고 있다. 2009년도 장학금 지급내역을 살펴보면 총 255명이 장학금을 받았고, 지급액은 1억8390만원에 달하여 전교생 중 56%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동창회에서는 지역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하여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 기숙형 고등학교 일반적으로 고등학교의 기숙사는 별다른 문화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곳으로 인식해 왔으나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학습·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배움에서 돌봄(care)까지 어우러지는 ‘멀티형 생활공간’ 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2009.10)되어, 27억을 예산으로 하여 2010년 후반기 기숙사 증축예정에 있다. 전체수용인원은 현재 108명에서 약 150명 정도 확대할 예정이다. 1실 수용인원도 6인에서 4인으로 개선하고, 시설환경개선 측면에서 학습실, 컴퓨터실 및 체력 단련실, 휴게실, 열람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게 될 것이다. 기숙사 생활비 경감으로 현재 월 평균 250,000원에서 100,000원 이하로 경감될 것으로 예상(유관기관의 예산지원 기대)되고 있다. ▲ 우수한 교육환경 시설 및 기숙사 증개축 기존의 기숙사 증?개축 이외에, 도서관 현대화, 과학실 현대화, 화장실 현대화, 신발장 및 사물함 교체, 독서실 설치, 급수대 설치 등을 하였다. 교과 교실 및 다양한 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최첨단시설의 영어전용교실을 갖추고 있다. 복지시설 구비 측면에서는 체력단련실, 탁구실, 매점, 휴게실, 노래방 시설도 되어 있다. 넓은 운동장과 체육관 테니스장도 있고, 1식 5찬의 맛있는 식사가 급식소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또한, 전학년 전반 PDP 50인치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기존의 노후된 건물을 2010년 11월 철거하고 별관 교사동 건물을 개축 공사 중에 있다. 공사예정금액은 23억7천원이고, 집기구입비만으로 2억 5천만원이 예정되어 있다. 급식소도 6억2000만 원을 들여 노후기구를 전량 교체하고 일부 시설을 확장 증축할 예정이다. 체육관도 7억 7천을 들여 대수선 공사를 할 예정에 있다. 노후된 농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등 체육장 시설 정비사업으로 총 7억 5천 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 태권도부 우승 본교 학교 운동부인 태권도는 3월 9일,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개최된 제8회 세계 청소년태권도 선수권 대회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정인창이 남자 59kg급 결승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그리스의 크린디스 첼로스 선수를 꺾고 1위에 올라 영광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제 11회 경상북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는 정인창, 박재민, 김재영이 1위로 정재찬, 서찬현, 장명호, 김권우는 2위로 김태원, 김광현, 김성동은 3위를 하여 종합 우승을 하는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많은 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 영맥인의 ‘사랑방’ 도서관, 영맥인의 ‘꽃’ 도서부원 ‘영맥 도서관’은 본관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단행본 약 9천여권, 정기간행물 15종, 그 외 DVD, CD 등 멀티미디어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도서, 진학에 도움이 되는 자료, 일반 상식을 키워주는 자료 등 알찬 자료들로 꽉 채워져 있다. 이런 도서관을 열심히 이용하는 사람을 위해서 매월 다독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또 정기적으로 독서퀴즈를 실시하여 전교생이 책을 읽는 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영맥인의 꿈단지’ 작성을 지도하여, 대학 입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 영맥 리그, 예?체능의 날 그리고 동아리 영천고에는 하루 종일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러 가지 행사가 있다. 그 중 대표적으로 영맥 리그와 예?체능의 날이 있다. 영맥리그는 각 반마다 대표를 뽑아, 저녁 시간에 열리는 축구 리그로 2년 전, 학생회장의 건의로 실시된 행사이다. 스트레스도 날려버리고, 반끼리의 화목도 다지고, 선후배들 간의 친목도 다지며, 우승을 한 팀에게는 상품까지 주어지니 일석사조, 이 때문에 영맥 리그가 진행될 때면 저녁 시간 운동장은 학생들로 가득하다. 영맥 리그가 학생들에 의해 진행된 행사라면, 학교에서 주최하는 행사인 예·체능의 날도 있다. 예체능의 날은 금요일 7,8교시 1·2학년들을 대상으로 격주로 진행되며 풋살, 테니스, 소프트볼, 배드민턴, 농구의 체육활동을 비롯해 그룹 사운드부와 미술부로 구성되어 있다. 학기마다 조금씩 개선해나가고 있는 만큼, 즐거움도 배가 되는 행사이다. 또한, 각종 동아리 활동이 활발하다. RCY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나자렛 마을과 마야노인요양원으로 가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우리 영천고의 RCY는 신문에도 몇 차례 실릴만큼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학생들의 마음도 아릅답게 만드는 활동이다. 그리고 신문부는 한 달에 한 번 영천고의 다양한 소식들을 알차고 재밌게 학생들에게 전해주는 소식지를 만드는 활동이다. 이외에도 큰 행사가 있을시 학교 신문을 출판하며 신입생 모집을 위한 홍보 책자도 작성하는 등, 학교를 위해 발에 땀나도록 뛰는 헌신적인 동아리이다. 그룹사운드 및 보컬반 학생은 1학년과 2학년으로 나누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에 자발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 뮤지컬 반은 2008년 경북 청소년 축제에 12간지를 흥부전에 대입시켜 국악극으로 올렸으며, 맥을 이어 2009년 12월에는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1회 “그리스” 뮤지컬 발표를 하였고, 졸업식에도 뮤지컬 “페임”으로 공연을 하였다. 2010년 11월 26일 영맥축제에서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를 공연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요즘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에 교사를 포함하여 56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소리가 울려 퍼져 학생들은 음악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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