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대학 동경이 보전연구소(소장 최석규교수)는 2일 (사)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에서 사육하고 있는 경주개 동경이를 화재 발생을 미리 알려주는 경보견으로 특수 훈련시켜 올해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 “향단”에서 훈련 시범을 보이고 경주 양동 마을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화재경보견을 특수훈련시키기 위해 박순태교수(서라벌대학 애완동물관리과)는 지난 6개월 동안 경주개 동경이를 화재가 발생 초기에 화재경보기 보다 더 신속하게 발화지점을 목격하고 알릴 수 있도록 특수 훈련을 시켰다. 개는 사람보다 수백 배의 후각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목재 건축물이 많은 경주 양동마을을 화재로부터 피해를 방지 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사)한국 경주 동경이 보존협회는 지난달 한국 애견협회로부터 한국 토종개 4호로 지정된 경주개 동경이가 사람에게 매우 친화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 매개치료활동의 매개 치료견으로 이용되어 과학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성과를 이룩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뛰어난 후각을 활용하여 발화지점을 미리 알려 화재 진화에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도록 경고하는 화재 방재견을 훈련시켜 발표하며 앞으로 경주개 동경이 활용도를 점점 개발하여 세계 명견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고 했다 양동마을은 경주시, (사)한국 경주개 동경이 보존협회, 경주 양동마을 보존회가 공동으로 지정한 동경이 사육마을이며, 현재 서백당, 무첨당 등 10 가정에서 1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세계 문화유적으로 지정된 이래 몰려드는 관광객을 위해 동경이 사육가정 안내와 동경이 소개 및 사양관리 주의사항을 기록한 안내판을 동경이를 사육하는 가정에 설치하는 행사도 가진다고 했다. 이원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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