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중에는 사고 지점이나, 다른 차의 통행 등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전혀 사고가 날 상황이 아닌데 발생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과속이나, 음주운전 등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인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음주운전을 하게 되면 평소 보다 운동신경과 판단 능력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절대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연말이 되면서 술자리가 많아져 그만큼 음주운전에 대한 유혹도 많아지는데, 술을 몇 잔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술을 많이 마셔 상황 판단이 흐려져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등,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지각하지 못한 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음주운전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단속만 안 되면 괜찮다는 마음으로 하는 음주운전은 자칫 사고로 이어지면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최근 경찰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 같은 음주운전 분위기를 근절하고 음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지난 1일부터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얼마 전 주간 음주단속 현장에서 음주정지 수치로 단속된 한 운전자는 ‘점심 먹으면서 소주 몇 잔 마신 것 가지고 같은 주민들끼리 이렇게 단속을 하면 되겠느냐!, 와~ 너무 하네’라며 불만을 이야기 했다. 분명 음주운전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로 도로교통법상에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특히 주간에 반주로 술 몇 잔하는 것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드러나지 않은 음주운전자가 우리 주변에 아직 많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을 하고도 오히려 단속하는 경찰관을 원망하고 나무라는 듯이 말하는 운전자를 보고 어이가 없었지만, 이는 아직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부족한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앞으로는 경찰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시민들은 연말 술자리에 참석할 때에 차를 두고 가거나,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끼리 주변의 친구나 동료를 잘 챙겨서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서로의 안전을 지켜서 더 이상 음주운전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사람이 없도록 경찰과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헤쳐나아가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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