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18일 (주)KT와 u-헬스케어(u-Health care) 협력에 대한 MOU를 체결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했다. u-헬스케어(u-Health care)는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한 첨단의료서비스로 가정에서 측정한 혈압, 혈당 데이터를 자동으로 보건소로 전송해 이를 실시간으로 평가한 후 환자에게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평균적으로 1~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으므로 평소 자신의 혈압, 혈당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잘 모르는 경우와 관리가 안돼 합병증을 초래할 수가 있어 효과적인 혈압, 혈당 조절을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혈압, 혈당 조절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보건소와 일대일 피드백이 가능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 4월까지 u-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해 만성질환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환자들에게는 편의성을 제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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