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야사동 청구2차아파트(위원장 강봉선)는 지난 26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실시되는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행사에 참여했다.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녹색생활 실천마을인 그린마을로 지정된 청구2차아파트가 이번 행사에 동참함으로써 지구환경 보호에 의미를 부각시켰다. “지구촌 불끄기”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2007년 호주 시드니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시작한 행사로,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뉴질랜드에서 시작돼 세계도시로 이어진다 이날 저녁 8시30분에는 아파트 전 세대의 실내조명, 옥외조명, 가로등 등 모든 조명을 일제히 소등해 1시간동안 진행되었으나 한 명의 주민도 불평 없이 자발참여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주며 다른 아파트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사를 모시던 김 모씨(47세)는 시민의식에 동참해 주민들의 귀감이 되었고 친지방문 세대 또한 적극 동참해 행사에 빛을 더했다. 청구2차아파트 김동희 통장은“1시간 동안 진행된 소등행사에 모든 세대가 참여해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소등시간동안 가족간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태준 동부동장은 “지구촌 불끄기 행사에 260세대 전세대가 동참한 것은 높은 주민의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주민들을 격려하고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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