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자양면 보현1리노인회(회장 이주동) 회원 60여명은 14일 마을하천과 도로변 일원에 새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 겨우내 묵혀있던 폐비닐, 빈병 등 각종 오물들을 수거하면서 며칠 앞으로 다가올 별빛축제기간 동안 더욱 아름다운 마을로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어르신들 중 불편한 몸을 이끌고 정화활동에 참여한 분도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주동(73세) 회장은 “우리 노인들이 앞장서 쓰레기 줍는 모습을 보면 버리는 사람들이 미안해서라도 덜 버리지 않겠냐며 오늘 하루만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동을 펼쳐 청정자양의 모습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보현1리노인회를 시작으로 자양면 전 노인회에서도 각종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어 그 여느 때 보다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가 기대된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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