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동장 윤자원)은 전 직원들이 올해 2월부터 매월 관내 무의탁독거노인 한 가구씩 방문해 청소 · 빨래 등 봉사를 하고 있다. 2011년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무의탁독거노인 돌보미 서비스’는 직원12명이 2개조로 나눠 생활도 어려운 가운데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무의탁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말벗·청소 등을 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있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16일 영천시 화룡동의 김 모 할머니(88세)는 “다리가 아파서 청소도 못하고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도와주어 한결 쾌적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윤자원 서부동장은 직원들이 작년 연말부터 구제역 초소 근무와 산불 예방 비상 근무로 여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어 무의탁독거노인 등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실천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서부동 한성덕 직원 상록회장은 “몸은 피곤하지만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주어 관내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항상 주민들과 동고동락 하는 서부동 직원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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