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해부터 설치한 버스승강장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3일 시는 그동안 읍·면·동별로 각기 다른 모양의 버스승강장을 설치해 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시설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시 전역에 같은 모양의 승강장을 설치키로 했다. 지난해 전국의 디자인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당선된 버스승강장을 2010년 48곳에 설치했으며 올해는 15곳에 설치하고 있다. 이 승강장은 심플하면서도 견고한 외부디자인과 함께 2개면의 광고판이 있어 경마도시의 이미지를 나타내는 경주말 그림과 승마의 여유를 즐기는 전원도시민의 그림을 함께 설치하고 있다. 양국환 생활경제교통과장은 "시민들의 설치요구가 많은 만큼 앞으로 설치를 확대하겠으며 버스승강장을 경마도시 이미지에 맞게 꾸며 버스이용객과 주민들의 안식처가 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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