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북안면 옥천리 정재상 씨(69세, 전 시의원)가 300만원, 중앙동체육회(회장 정부용)에서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에 기탁했다. 영천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후 시의원을 역임한 정재상 씨는 현재 북안면 옥천리에서 소일을 하며 노년을 보내고 있다. 시청을 방문한 정 씨는 “일선에서 물러나있지만 지역을 위해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기쁘다. 지역의 어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이 잘 쓰였으면 좋겠고, 교육발전을 위해 모두 다 애쓰는 만큼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앙동체육회는 지역주민들의 체력증진과 동문화합에 앞장서며, 산불예방캠페인, 환경보호활동 등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이번 2011년 제39회 시민체육대회에서 주민화합을 이끌어내며 응원상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지역행사가 있을 때 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부용 회장은 “동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모여져 이번에는 동을 넘어서 우리 시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좋은 투자는 장학기금 기탁이라는 생각에 회원들과 동민들이 뜻을 모았다.” 며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마음이 널리 퍼져서 장학기금 조성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석 이사장은 “장학기금을 기탁해주신 마음에 감사드리며, 시민체전 때 주민들이 한 마음으로 단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앞으로도 애정으로 장학회를 지켜봐주기고 명문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종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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