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친환경인증면적 확대 및 친환경 고품질 쌀생산을 위해 친환경인증 농가에 대해 우렁이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우렁이 농법은 친환경 벼 재배는 물론 제초효과가 뛰어나 농업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농법으로 모내기 후 7일쯤 지나 1000㎡당 우렁이 5kg을 넣어 잡초제거를 하는데 논에 들어간 우렁이는 논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싹이 뜨는 잡초를 모두 갉아먹어 자라지 못하게 하는 원리이다. 실제로 벼를 옮겨 심은 지 35일후 논의 잡초를 제거하는 효과를 연구 분석한 결과 합성농약은 91.3%인 반면 우렁이 농법은 98,6%로 훨씬 높게 나왔으며 우렁이는 우리지역에서 월동을 하지 못해 환경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시는 올해 사업비 5300만원을 투입 221농가, 177ha에 우렁이 8800kg를 지원하고 우렁이는 북안면 별빛촌광역친환경농업단지내 우렁이종패장에서 생산한 우렁이를 공급한다. 특히 김영석 시장은“관내 친환경 쌀 생산 농가에 우렁이를 지원해 농약에 의한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함은 물론 노동력 절감에 따른 경영비도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농산물 안전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고 생각하며 우렁이 종패를 이용한 친환경농업의 지속적 확대로 쌀 생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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