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상수도사업소(소장 정해경)는 21일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양면 신방리 강대성씨(74세) 농가를 찾아 1320㎡의 마늘밭에서 마늘수확 작업을 실시했다. 상수도사업소의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젊은층의 도시 전출로 인한 유휴 노동력 부족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농민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직원 20여명은 농민들과 함께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을 수확했다. 또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점심과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는 배려 또한 잊지 않았다. 이날 정해경 상수도사업소장은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작은 힘이나마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농민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세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매년 농촌 일손돕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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