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이태형)는 지난 22일 영천소방서 회의실에서 열린 2011년 경상북도 소방장비개발대회에 참가해 불국사 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박운탁(사진)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소방장비개발대회는 소방장비의 창의적 개발을 장려하고 소방공무원이 경험한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 소방장비를 개발하여 현장대응 능력 향상과 과학소방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경북지역 16개 소방서에서 추천된 32점의 소방장비 중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7개 장비가 참가하였으며 경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지방소방장 박운탁은 ‘차량 안전 제동장치’란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량 안전 제동장치’는 소방차량 추진축에 톱니나사 모양의 제동장치를 부착하여 현장활동시 차량 제동장치(사이드브레이크 또는 고임목)가 풀려 주?정차되어 있던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발생되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는 장치이다. 이태형 경주소방서장은 “이번 장비개발을 위해 바쁜 일정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 소방장비를 장비개발에 항상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지방소방장 박운탁은 오는 10월 소방방재청에서 주관하는 중앙 소방장비개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되며 이 대회에서 입상한 3명에 대해서는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지고 한국형소방장비 개발과제로 선정되어 실용화 할 수 있도록 지원될 예정이다. 김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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