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2011년도 사무직렬 기능직공무원의 일반직 경력경쟁임용시험 최종 합격자를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지난 24일 발표했다. 총 239명을 선발하는 이번 임용시험에 432명이 응시해 평균 1.8 :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필기시험에 85명이 합격했으나 면접시험에 응시한 84명이 최종 합격했다. 이번 임용시험 합격률은 36%로, 이는 시험공고일에서 필기시험일까지 시험 준비기간이 촉박해 최저 합격점수(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를 채우지 못해 합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년에 시행되는 전환시험에는 응시률과 합격률 모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 직급별로는 지방교육행정 7급 1명, 8급 39명, 9급 44명이며, 합격자의 성별 현황은 남자 26명(32%), 여자 58명(68%)으로 여성 합격자 월등히 높았으며, 합격자 연령대는 30대가 60명(72%)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최종합격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서류를 준비해 다음달 5일 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하고,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하는 신규채용예정자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고중열 총무과장은 이번 최종합격자 발표와 관련해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사무분야 기능직의 일반직 전환을 통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맞게 조직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지원행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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