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이 '대학생 I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이 대회는 IT(기업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와 IT의 기업혁신 및 산업적용과 관련한 창업 사업계획서, 연구논문, 캡스톤디자인보고서, 시스템개발 등을 겨루는 대회다. 전국에서 26개 팀이 참가했다. 
서면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프레젠테이션 경쟁 결과에서 영남대 경영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GB(Global Business)팀 1위에 올랐다. 
GB팀의 창업 아이템 '순향'은 카트리지(Cartridge)를 장착한 스마트기기 연동 디퓨저다. 
천연아로마 오일과 정제수를 활용해 각기 다른 4가지 향을 보유한 카트리지를 디퓨저 본체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기기 어플을 통해 카트리지의 잔량 확인, 향의 강도 조절은 물론, 4가지 기본 향을 배합해 다양한 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GB팀 팀장을 맡은 이경우 학생은 "창업 아이템으로서 현실성과 시장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이번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