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일제하의 민족적 울분과 저항을 노래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썼던 민족 시인 이상화 선생과 독립운동가 이상정 장군 등 경주이씨 논복공파 이장가(李庄家)의 업적을 기리는 '상화기념관·이장가문화관'이 최근 개관했다. 경주이씨 금남공파와 논복공파를 함께 일컫는 가문명인 ‘이장가’는 금남 이동진 선생이 재산 일부를 가족과 친지, 종족들을 위해 나눈 일을 ‘이장(李庄)’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지난 8일 국내로 들어온 '강노 초상(강세황 증손)'이 지난 19일 공개됐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미국 온라인 경매 입찰을 통해 구매한 ‘강노 초상’을 이날 오후 2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제1강의실에서 실물을 공개했다. ‘강노 초상’은 조선후기 대표적 문인화가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의 증손인 강노(1809~1886)의 71세를 기념하여 1879년 9월에 그려진 작품이다. 19세기 초상화 중에서는 드물게 의자에 앉은 자세를 취한 반신교의좌상인데, 묘사가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인물의 고매한 인격과 정신이 잘 표현되어 있다.
문경시립중앙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지원을 받아 신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내년 1월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종합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해 평일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직장인과 지역 주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도서 대출 및 반납, 도서회원증 발급 등이 가능하게 되었다. 1997년 12월에 개관해 20년 동안 지식의 둥지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문경시립중앙도서관은 자료소장 중심도서관에서 이용자 접근 중심의 도서관으로 변모해 나아가고 있으며 야간 시간 도서관 개관연장을 위한 기간제 사서의 채용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두희 문경시립중앙도서관장은 "교육도시 문경에 걸맞게 앞으로도 도서관의 지속적인 질적, 양적 성장을 통해 지역내 독서 환경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시민들의 정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다양한 '송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성탄절 시기에 대구예술발전소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대구예술발전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했다. 선물 증정 이벤트는 2017년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의 작품이 삽입된 '달력 메모장'을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하고 성탄 시기 감사와 선물의 의미를 담아 포인세티아 화분 모종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 1층 로비에서 관람객이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도자기 화분을 장식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송년 프로그램 이벤트를 통해 시민과 예술가의 거리를 좁혀 예술의 일상화에 기여하고 대구예술발전소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긍정적 이미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은 전국 최고 빙질의 천연 스케이트장인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을 오는 23일 개장한다. 영양 무료스케이트장은 일월산에서 발원하는 반변천의 수려한 자연이 그대로 묻어나는 천연스케이트장으로 빙질이 우수하며 얕은 수심으로 안전성도 높아 겨울철 가족단위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양 빙상장은 무료로 스케이트(피겨, 스피드스케이트). 얼음썰매, 얼음자전거, 얼음킥보드, 얼음열차 등을 대여하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휴게실도 준비되어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2018년 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8일 까지 3일간 스케이트 강사를 초빙하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스케이트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며, 영양군 체육회 직원들이 상주하여 스케이트장 및 용품을 점검하고 사고예방활동을 펼쳐 안전하고 즐거운 겨울 추억 만들기에 적합한 명소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최근 몇 년간 따뜻한 날씨로 인해 제때 스케이트장을 개장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제때 개장하여 군민들이 휴식 공간 및 추억의 공간을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촌철살인의 시어(詩語)와 해학으로 독자를 감동시키는 김시종 시인이 중앙문단에 오른지 51년 만에 40시집을 펴냈다. 그의 꾸준한 정진(精進)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다. 김시종 40시집 '최상의 음악(사진)'에는 자작시 51편과 에세이 23편을 싣고, 중진 시인·평론가가 김시종 시인의 시를 분석한 시평설이 4편이나 실려 있어, 김시종 중진 시인의 시세계를 관조할 수 있다. 김 시인은 7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노익장(老益壯)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김시종 시인은 '미산올곧문예상' 운영회장을 맡아 저력 있는 문인의 발굴하여 격려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김시종 40시집 최상의 음악은 104쪽으로 시집 정가는 5천원, 시전문잡지 영강시안이 펴냈다. 이 시집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054-555-622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대구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지역 문화예술의 창작기반 조성과 창조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한 '2018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한다. 대구문화재단은 올해 개편해 호응을 얻은 '대구형 예술지원체계'와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주기별 맞춤형 지원제도'를 재정비해 2018년도 사업을 설계했다. 우선 단체·개인, 일반·지역특성화로 지원대상을 명확히 구분해 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강화시켰다. 예술단체의 경우 활동지원-기초기획-우수기획-집중기획으로 구성된 단계별 육성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성장을 유도한다. 이는 예술단체의 활동실적에 따른 제작역량을 고려해 소액에서 고액 지원사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준 것이다. 특히 '우수기획지원'과 '집중기획지원'은 지역적 소재와 지역성이 가미된 고유 콘텐츠 사업을 우선 선정해 대구를 대표하는 사업의 개발·육성에 집중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영주시민들은 전국 동주(同州)도시 문화관광시설을 관람할 경우 현지 주민들과 동일한 할인혜택을 볼 수 있게 된다. 19일 영주시에 따르면 '동주도시 문화관광 공동할인 혜택'은 지난해 하반기 회장도시인 경주시기 제안한 것으로 회원도시들은 공동할인 적용 대상 및 범위, 할인율 조정을 위해 도시별 해당부서 협의 및 관련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주도시에서 운영하는 유료시설물은 58개소이나 이중 52개소에서 동주도시 시민으로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는 경주시의 대릉원, 동궁과 월지, 포석정, 양동민속마을, 공주시의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석장리박물관, 여주시의 신륵사관광지 등이 있다. 전국 동주도시 교류협의회 회원도시는 영주시를 포함해 경기도 광주시, 양주시, 여주시, 파주시, 강원도 원주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주시, 충청남도 공주시, 전라북도 전주시, 전라남도 나주시, 경상북도 경주시, 상주시, 경상남도 진주시와 제주시 등 15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동주도시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오는 31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Die fledermaus'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레타 Operetta'는 '작은 오페라'라고도 하며 일반적인 오페라에 비해 오락적인 요소가 풍부하다. 오페라는 대사를 포함해 작품 전체가 음악으로 작곡돼 있지만 오페레타는 노래와 노래 사이에 뮤지컬처럼 대사가 있어 연출에 따라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박쥐'는 원작과 같은 오스트리아로 배경을 옮겨 보다 전통적인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오페라에 비해 대사 표현이 자유로운 특징을 살려 위트 넘치는 우리말 대사를 가미해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국보 제121호인 하회탈과 병산탈이 새해를 앞두고 안동으로 돌아온다. 안동시는 지금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오고 있던 하회탈 및 병산탈을 비롯한 관련 유물 일체를 문화재 반환에 관한 협의를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측으로부터 안동으로 전격 환수해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안동으로 반환되는 대상문화재는 국보로 지정된 안동하회탈 및 병산탈 일체로 하회탈 9점, 주지탈 2점, 병산탈 2점, 이밖에 탈놀이에 필요한 소도구 등 총 8건 20점이다. 이달 27일 국립중앙박물관수장고에서 안동민속박물관 수장고로 공식적으로 반환 인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회탈은 1964년 2월, 국보 지정을 앞두고 류한상 전 안동문화원장, 류석호 하회마을 동장, 서울사대 이두현 박사 등에 의해 연구 목적으로 하회마을에서 당시 서울 중앙청으로 옮겨져 그해 3월 국보로 지정되면서 그동안 위탁 형태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관, 전시돼 왔다. 하회탈은 다른 문화재와는 달리 하회마을 주민들이 동신제를 지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제의인 별신굿탈놀이에 필요한 도구이자 하회마을과 병산마을 주민들의 자산으로, 1960년대 중후반부터 하회탈을 마을로 돌려달라는 주민들의 환수 요구가 몇 차례 있었으나, 국보인 하회탈에 대한 보존과 관리 문제 등으로 지금까지 환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TV·신문·영화에서 유투브·페이스북 방송까지 24시간 쏟아지는 미디어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현대인들이 맞닥뜨리는 환상, 환각, 중독 등과 같은 심리적 반응들을 '미디어 엑스터시(Media Ecstasy)'라고 한다. 이 엑스터시는 미디어로 둘러싸인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자리 잡았다. 그것은 미디어에 비친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실제에서 격리되어진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다. 또 그것은 폭력적 이미지나 그와 유사한 것들의 잦은 노출 등을 통해 사람들을 유혹하고, 사건으로부터 인간을 타자화시키는 장치일 수도 있다. 이 현상은 미디어를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단순한 작용이 아니라 다각적이고 누적된 층위의 결과이기도 하다.
경북문화예술단이 21일 오후 7시30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신유와 함께하는 '2017송년감사음악회'라는 주제의 공연으로 경북도민 및 도청신도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선사한다. 경북문화예술단은 도청 신도시내 문화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음악회를 통해 도시활성화에 기여하고,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경북도민들에게 친근감과 신뢰감을 형성, 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북문화예술단'은 경북의 대표 문화예술단체 8개(경북색소폰오케스트라, 노블팝스오케스트라,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 청송색소폰오케스트라, 경북도청색동회, 경북소방오케스트라, 진보색소폰소리, 영양바람소리동호회)가 참여해 160여명의 지역 문화예술인과 가수 신유와 맷돌이 무대에 오른다. 경북문화예술단은 지난 6월 광복72주년을 맞아 '경북을 노래하자'라는 주제로 울릉도와 독도에서 나라사랑음악회를 개최했으며, 권용희 지휘자는 현재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체코 부르노음악원에서 지휘를 수료하고 안동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젊고 유망한 안동의 음악인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2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는 행사가 18일 오후 2시40분부터 경주엑스포공원 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호찌민-경주엑스포2017 성공개최 축하한마당' 행사에는 경주엑스포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부위원장인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엑스포 참여 시·도 관계자, 자원봉사자, 문화예술단체 등 경북도민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오는 27일 저녁 7시 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다사다난했던 2017년 정유년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며 희망의 2018년을 기원하는 시립예술단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데뷔 45주년을 맞이한 대중가수 혜은이를 초청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감수광', '열정' 등의 히트곡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립교향악단(지휘자 이일구)이 역동적 선율이 매우 인상 깊은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으로 송년음악회의 문을 연다. 이어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 4명과 시립합창단, 스칼라오페라합창단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 오페라의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출연진 전체가 함께하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의 뭉클하고 감동적인 협연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합창곡 '희망의 나라로'를 통해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과 환희를 느낄 수 있는 웅장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안동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하는 난장판 페스티벌 season2 'I am 산타음악회'가 15일 옥동 복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우리 이웃들을 위해 직접 산타가 되어보자는 의미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진행된다. 올해도 이웃과 가족이 함께 음악회를 즐기고 이곳에서 모인 후원금을 동절기 에너지 소외계층에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됐다고 한다. 1만원을 후원하면 동절기에 사용가능한, 장갑, 모자, 양말, 핫팩 등을 다양하게 넣어 만든 5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후원한 사람의 이름으로 전달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음악회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포토존, 크리스마스트리 소원카드 달기 등의 부대행사와 행운권 추첨 등도 함께 진행된다.
청송군은 15일 오전 10시 청송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지원을 위한 '전문직업인 초청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청송군 명예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심진화씨(사진)를 초청해 '나는 청송에서 정승을 꿈꿨다'라는 주제의 강의와 다양한 경험을 한 인생멘토로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심진화씨는 개그우먼으로서의 성공담을 소개하고 청송에서의 삶과 공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꿈에 대한 스스로의 바람과 의지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지역 출신으로 성공한 심진화씨를 초청해 지역청소년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관내 청소년에게 뜻깊은 특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지난 11일 진행한 1·3세대 세대 공감 프로그램 ‘오순도순, 박물관에서 꽃피는 세대 공감 한마당’이 경주시니어클럽(1세대)과 천북초등학교(3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오순도순, 박물관에서 꽃피는 세대 공감 한마당’은 평소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어른신들과 농산어촌 거주 어린이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박물관을 매개로 1·3세대 간 만남을 통해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도이치그라모폰 신보 발매 기념 전국투어 공연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자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오는 27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비올라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뉴욕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정식 단원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독주자로서 뉴욕 카네기 홀, 에버리 피셔 홀, 케네디 센터와 런던 위그모어 홀, 파리 살 코르토, 도쿄 오페라시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 무대를 펼친 바 있다. 그는 ‘브리티쉬 비올라’의 정통의 매력을 들려줄 예정이다.
예천군에서 정열과 감동이 넘치는 '2017 무리실 예술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예천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에서 열린다. 무리실 예술제는 노인복지관에서 운영한 19개 프로그램에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전시하고 공연하는 자리로 서예 18점, 사군자 24점, 미술작품 40점, 회원 글 16점 등 총 15개반 150여점의 작품전시와 12개 노인교실 발표회로 진행된다. 또한, 모범회원 및 후원자, 봉사자 등 총 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역 어린이집 아동과 복지관 이용회원 가족을 초대해 편지글 낭독, 장구병창, 민요메들리, 수건춤, 댄스 스포츠 등 각종 프로그램에서 배우고 익힌 정열과 감동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김정표 노인복지관장은 "노인교실 발표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리고, 2018년도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복지관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석한 이현준 군수는 "노인복지 향상 및 노인문화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겠으며, 어르신들께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삶의 연장자로서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14일 오후 2시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부모 및 주민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소통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서는 재치있는 입담과 소통전문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김창옥 대표(김창옥 아카데미·사진)를 초청해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의사소통의 기본적인 이해와 가족 관계 증진을 위한 내용을 다룬다. 지역에서 만나기 어려운 명사를 초청하여 가족의 '행복한 소통' 노하우를 전달하고 부모의 행복한 양육 그리고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하게 됐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부모-자녀 간 건강한 소통이 필요한 시대에 특강을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주민 누구나 오실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