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원전은 설계 시공 운영에선 경쟁력이 세계적이다. 원천 기술을 가진 웨스팅하우스와 잘 협력하면 큰 시장을 열 수 있다. 다음 주 미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서 한미 양국 원전 기업들이 공동으로 미..
지지율 급락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첫 번째가 협치를 외면한 오만이다. 그저께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7월 5주에 63.3%였던 지지율이 2주 만에 12.2%포인트나 하락한 51.1%로 나타났다. 이는 취임 후 최저치다. 대통..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의 경주방문은 환영할 일이다. APEC 점검을 위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일행은 19일 국내 최대 사찰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를 방문했다. 종교계 인사들과 차담을 하고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이틀 일정으로 경주를 찾은 정 대표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대대적으로 통폐합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공공기관이 새 정부에서는 통폐합으로 나라 재정을 절약한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방만 경영 문제는 역대 정부에서 지적되어왔으나 허사였다. 공공기관 통폐합..
이철우 경상도지사는 광복절 80주년 식장에서 “건강을 지키지 못해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척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 했다. 이 도지사는 갑자기 몸이 아파 죽음 문턱까지 넘나들었던 투병 일화를 소개하자 장내가 숙연했다. 그는 순식간에 찾아온..
새 정부의 주요 노동정책이 정년 연장, 노조법 개정 등 노동자의 권익 강화 방향으로 설정했다. 정책은 그 명분이나 도입 취지보다 실제로 어떤 구조적 결과를 낳는지에 따라 평가받아야 한다. 결과가 불평등을 초래한다면 실용적 관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 경제 6단체와 경..
올해 광복 80주년이다. 일제 식민지 통치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36년을 되찾은 역사적인 해이다. 이날 광화문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민임명식을 제외하고는 요란한 이벤트는 없고 차분하게 광복 80주년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
검찰 수사권을 없애고 기소권만 부여할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법조계 일각의 시각이다. 이 제도는 경찰 수사에서 억울함이 있어도 검찰에서 보완 수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법무부는 검찰개혁에 앞서 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개정 작업에 착수해 검..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스트 APEC 사업을 비롯한 굵직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지원 요청을 위해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났다. 이 도지사와 각별한 사이인 구 경제부총리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입각하기 전에도 고향 경북 발전에 관심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
포스코 이앤씨가 공사현장에서 잇따른 인명사고로 창사 이래 최대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휴가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포스코 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또는 공공입찰 금지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에 포스코 이앤씨는 물론 건설업계는 초긴장 상태다. 건설업계는 안전 강..
차명 거래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일로에 있다. 이춘석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어본 주식 화면이 온라인 매체에 걸렸다. 이 의원은 소속해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법사위원장을 던졌으나 파문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
왜 부자가 보수정당을 많이 지지하는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부자들이 대부분 부동산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일까? 보수를 선호하는 국민은 한국 동란을 겪으면서 보수 정권이 나라를 지켰다고 보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나라에 진정한 보수정당이 존재하는 것일까? 오늘날..
소형모듈원전(SMR)은 철강산업의 탈 탄소 전환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수소 환원제철을 위한 안정적인 대용량 전기 공급원은 SMR을 비롯한 원전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세계철강 시장을 주도하는 포스코와 첨단 에너지 산업 중심지인 경주가 ..
한미 관세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타결됐다. 다만 철강 품목 관세 50%는 그대로 유지되어 위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철강업계 반응이다.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 분야가 이번 협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청렴이 최고라는 원칙으로 경북도청 청렴도를 전국 최고로 올렸다”며 그동안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도지사는 ‘감방 안 가면 다 해주라’는 적극 행정으로 62조 원의 민간 투자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경찰의..
경북도가 ‘APEC 2025’의 유치 역량을 토대로 ‘주요 20개국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 유치에 뛰어들 전망이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누구나 알만한 대형 국제행사 유치방안도 본격 논의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
대미 협상의 중요한 쟁점이 농축산물 개방이다. 정부는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어떤 결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불안한 것은 여당의 현실 인식이다. 여당의 엇박자는 협상에 도움이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당 대표에 출마한 ..
권세는 10년을 못 가고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속담이 실감 나는 세상이다. 요즘 국회의원은 권불 4년이고 대통령은 권불 5년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권불 3년이다. 나라의 100년을 계획해야 할 사람들이 코앞만 보고 정치하다가 불행이 일찍이 온 것일까? 지금 여..
현재 국내에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사용후핵연료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없다. 원전 안에 임시로 저장하고 있어 2030년부터는 일부 원전에서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고준위 방폐장을 짓기 위한 특별법이 ..
새 정부는 실용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전 정권에서 마련한 해결책이라 할지라도 필요한 정책이라면 과감히 가져다 써야 한다. 지금 청소년 도박 문제는 일부 비행 청소년의 문제가 아니다. 심지어 학교를 넘어 군으로 침투 중이다. 사회 전반에 만연되고 있는 청소년 도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