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는 생명을 잉태한 어머니의 품안에서 시작되었다. 태초의 어머니 하와가 생명의 역사를 연 인물로 기억되듯, 어머니는 생명을 이어 가는 근원이 되어 왔다. 사랑으로 한 사람의 미래를 길러 내는 어머니의 사랑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힘이다. 여자는 삶의 무..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이자, 독립운동가이신 김구 탄생 150주년(白凡 金九, 1876. 8. 29~1949. 6. 26)이 되는 해다. 1895년 8월 21일 새벽 3시 일본 공사 미우라(三浦梧樓)가 주도하는 낭인들이 왕비의 침소인 경복궁 건청궁(乾淸宮)을 급..
인구 감소 지역의 소멸 위기 대응에 지원되는 기금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배분액 기준마저 모호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인구소멸지역에 매년 1조 원 수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방정부의 지역특화사업 발굴에 투자되지..
검찰 개혁으로 오는 10월 검찰청은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새롭게 출범한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검사는 남는다. 새 형사사법체계 아래서 대부분 검사는 공소청 소속으로 공소 제기와 유지 업무를 하게 된다. 경찰이나 중수청이 수사한 사건..
선릉은 조선의 제9대 왕 성종(1457~1494)의 능으로 이곳에는 원래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의 묘가 있었으나 이장케 하고 단릉으로 능침을 조성하였다. 성종에게는 세 분의 왕비가 있었는데 첫 번째 공혜왕후(1456~1474)는 19세의 어린 나이에 요절하여 ..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미국의 정밀유도무기와 방공 요격미사일 재고가 빠르게 줄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전에서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1500기 이상이 사용됐으며, 잔여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전했다. 전쟁 초..
우린 인체에 가해지는 통증에서 잠시라도 벗어나기 위해서 약에 의존 하곤 한다. 진통제의 힘을 빌면 여러 시간 동안 그 아픔을 잊을 수 있잖은가. 그러나 요즘 극한 폭염만큼은 아무리 의학이 발달했어도 피할 묘약이 없다. 오죽하면 폭염에 의한 온열 질환으로 목숨까지 잃을..
더불어민주당의 우군으로 여겨지던 2030 여성들이 등을 돌렸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43.3%를 기록한 가운데 2030 세대 여성 지지율은 이보다 더 낮은 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이 정부의 부동산·주식 시장 정책에 실망한..
검사의 보완수사권 박탈로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도 큰 변화를 맞게 됐다. 특사경은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검사의 수사지휘권이 사라졌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각 분야에서 수사권을 행사하는 특사경은 2만여 명에 달한다.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소속인 특사경은 행정 ..
눈가가 떨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말합니다. 저도 진료실에서 자주 듣습니다. 약국에는 마그네슘 영양제가 한 칸을 차지하고 있고, 다리에 쥐가 난다거나 잠이 안 온다는 분들께 권하는 것도 이 미네랄입니다. 그런데 정작 마그네슘이 몸속에서 무슨 일을..
정치에서 경제는 권력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이다. 외교·안보에서 아무리 큰 치적을 쌓았더라도 당장 먹고사는 경제 성과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민심은 여차 없이 돌아선다. 조지 H.W. 부시의 대선 패배가 대표적 사례다. 아버지 부시는 1991년 걸프전..
청도군은 가뭄과 폭염 대응 준비에 도내 지자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가뭄이 극심한 청도군을 방문해 가뭄대책에 밤잠을 설치는 박권현 청도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 국무총리는 청도군 운문면 운문댐 현장에서 박권현..
“심장이 자꾸 두근거립니다.”“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습니다.”“숨이 차고 답답합니다.”그런데 검사를 받아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합니다.이런 증상으로 병·의원을 찾는 분들 가운데 적지 않은 이들이 자신의 증상을 ‘자율신경실조증’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인터넷 건강..
정부가 8.3 부동산 세제개편안에 이어 이달 중 주택 공급대책을 발표한다고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한 뒤 공급대책 마련에 속도가 붙었다. 정부는 공공택지와 국유지, 군용지 등 활용 가능한 공급 부지를 최대한 발굴하는 동..
수천억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무엇이 있다. 그것은 지식 축적이나 정보 처리 능력이 아니라, 세계를 해석하는 감각, 타인에 대한 고통을 자기 일처럼 받아들이는 상상력, 그리고 의미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유에 대한 힘이다. 이를 인문학 소양이라 부른다. 천박한 자본은 ..
국토교통부의 ‘2024년 주거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월세로 사는 무주택 가구 비율은 38.6%로 국민 약 40%가 집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는 무주택 가구 비율은 45.2%에 이르고 있고, 청년 가구(19~39세) 무주택비율은 82.5%에 달..
우리 사회는 본격적인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미 수년 전 이주 배경 인구가 총인구의 5%인 250만 명을 넘어서면서 다문화 가정이 급증 추세에 있다. 국제결혼 중심이었던 초기와 달리 현재는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등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사람..
인류사를 돌아보면 군기 해이에 따른 군사력 약화로 무너진 나라들이 적지 않다. 청(靑)의 청일 전쟁 참패, 명(明)의 패망, 서로마제국 소멸도 무기 열세가 아니라 군기 해이와 안보의식 결여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한다. 이처럼 국가 생존에 직결된 군의 기강은 외형적 전력..
세상에는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끄는 이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쉽게 호감을 얻는 사람들입니다. 흔히 그런 모습을 보며 도화살이 있나 보다고 말합니다.반면 많은 사람 속에 있을 때보다 혼자 있는 ..
가을 서리가 내리기도 전에 앙상하게 뼈대를 드러낸 들녘처럼, 경기도의 곳간이 서글픈 참상을 드러냈다. 경기도 재정이 결국 사상 초유의 비상사태를 맞이했다. 7,7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 편성 발표와 함께 공식 선언된 경기도의 재정 위기는 단순한 일시적 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