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3보란 황룡사 장육존상과 9층탑 그리고 천사옥대를 말한다. 유사에는 고려 태조가 신라 침공에 앞서 신라에 세가지 보물이 있어 침범할 수 없다고 하는데 무엇을 말하는가 하고 물으니 황룡사 장륙존상과 9층탑 그리고 진평왕의 천사옥대라고 해 왕은 침공계획을 중지하였다..
수많은 갈림길이 교차하는 인생 속에서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사소한 점심 메뉴부터 이직이나 새로운 도전 같은 커다란 결정까지 삶은 늘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유독 한 걸음도 떼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틀리지 않은 것..
요즘 전국 어디를 가나 공공체육시설이 잘 건립되어 있어 건강을 찾고 여가시간을 즐기기에 좋은 나라가 되었다. 그렇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진입장벽이 존재해 시민들이 불편을 느낀다. 특히 공공 테니스장이 그렇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테니스장에는 여러 개의 동호인 클럽들이 조..
우리 세대엔 학창 시절 문학소년·소녀 아니었던 사람이 몇 되랴. 그 시절엔 순수와 낭만을 구가(謳歌)하기 일쑤였다면 지나칠까? 반면 우리 세대와 달리 현대 젊은이들은 마음 밭이 바짝 메말랐다. 원인은 너무 생존경쟁이 치열해서 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수많은 젊은이..
춘천시 서면 안보리 산25-1번지에 가면 조선조 영의정 김육(金堉)의 아들이며, 조선 18대 임금 현종의 장인인 김우명(1619∼1675)의 묘역이 있다. 그는 인조 20년(1642) 24세의 나이로 진사시에 합격하여 강릉 참봉, 세마, 영돈녕부사, 오위도총관 ..
'왜 인간은 일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일하면서 종종 하곤 한다.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게 더 좋지 않을까 등 여러 생각을 하며 실체적으로 일에 대해 정리하기로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일에 대해 나름대로 개념을 정립, 이를 정리한 후 직원들과 함께 2시간 동안 강의 ..
입법을 담당하는 선출직 공직자들, 즉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구·군의원들에게는 늘 따라붙는 수식어가 있다. 바로 “존경하는 ○○의원님”이라는 표현이다. 의회 회의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 말은 이제 너무 익숙해져 그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듯하다..
새벽에 깨어나반짝이는 별을 보고 있으면이 세상 길의 어디에 마르지 않는사랑의 샘 하나 출렁이고 있을 것만 같다고통과 쓰라림과 목마름의 정령들은 잠들고눈시울이 붉어진 인간의 혼들만 깜박이는아무도 모르는 그 시각에아름다움은 새벽의 창을 열고우리들 가슴의 깊숙한 뜨거움과 ..
인류는 의학의 발달로 유례없는 장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오래 사는 즐거움 뒤에는 그림자도 따라왔습니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암으로 고통받거나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주변에 점점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평생 끊임없이 자신을 복제하는 복사기라고 ..
수많은 현자와 사상가들이 인생의 의미와 죽음에 대해 오랜 세월 다양한 해석을 제시했으나, 그 본질은 매우 단순하다. 인생은 한정된 기간 동안 존재하다가 자연스럽게 끝을 맞이한다는 사실이다. 문학 작품들은 화려한 수사 대신 이 본질을 가장 깊이 있고 감동적으로 드러내며..
영덕군의 신규 원전 유치 확정은 단순한 국책사업 하나를 따내는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 경기 침체, 청년 유출로 소멸 위기에 내몰린 영덕이 다시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절박한 생존 전략이었다. 2017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천지원전 사업이 ..
소형모듈원전(SMR) 최적지로 평가받아 온 경북 경주시가 부산 기장군에 고배를 마셨다.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대형 원전 2기는 경북 영덕에, SMR 1기는 부산 기장에 각각 선정됐다.이번 결정은 정부가 탈원전 기조에서 벗어나 원전 확대 정책으로 ..
누구나 한 번쯤은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품고 살아갑니다. 내 노력이 보이기를, 내 이름이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다만 그 마음이 너무 강해지면 주변을 태우고, 너무 약해지면 자신을 가두..
요즘 전과 달리 다소 한가해져서인가 보다. 뜬금없이 지난 해 겨울 일이 문득 떠오른다. 혹한이 지속되던 설 연휴를 맞아서 가족들과 함께 모 백화점을 찾았다. 이 때 백화점 앞 진입로엔 수많은 차량이 긴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가 탄 자동차도 그 줄에 끼어서 차례..
승려들의 일탈이 간간히 언론에 보도 될때마다 세간의 눈총을 사고있다. 세간의 기대치와 다른 행동에서 급기야 승려 자격논란까지 대두되곤 한다. 불교의 유입 이후 예나 지금이나 승려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승려 신분증이라 할 수 있는 도첩을 받아야 한다. ..
경기도 연천군 왕징면 강내리 699번지 민간인통제선 안에 들여가면 고려말과 조선 초기의 문신이었던 강회백(1357~1402)의 묘가 있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였고 1376년(우왕 2)에 문과에 급제해 고려 말 조정에서 여러 벼슬을 지냈으며 조선조에서도 고위 관료..
오메가3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이제 상식을 넘어 일상적인 격언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환자들의 반응은 의외로 엇갈립니다. 누구는 꾸준히 먹고 나서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반기지만, 또 다른 누구는 비싼 영양제를 먹어도 몸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원로 시인 황동규(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 선생이 지난달 불편한 몸으로 나와 함께 하루를 보내기 위해 대구에 들르셨다.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면서도 형형한 눈빛은 그대로여서 마음 아렸다. 가장 근래의 시집 ‘봄비를 맞다’의 시편들과 ‘시인의 말’의 “이 시집의 태반이 ..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했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현장 중심·소통 중심·화합 중심"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민생 회복과 포항 재도약을 약속했다. 출범 직후 현안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시민 의견을 직접 받는 '당선인에 바란다' 코너..
파도 칠 때 바위에 부딪혀 부서져 가는 물방울이 스승에게 묻는다. “제가 어떻게 해야 바다가 될 수 있나요? 스승은 웃음을 터뜨린다. 왜 웃었을까? 그것은 물방울이 이미 바다이기 때문이다. 불교와 도가는 인간 존재 본래성을 “이미 완전한 것”으로 본다. 불교 표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