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장성재 기자] 2015년 대한민국오페라대상을 수상한 창작오페라 ‘선비’가 지난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9시)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 올랐다. 오페라 선비는 선비정신의 뿌리인 유학과 성리학을 우리나라로 처음 도입한 안향선생과 소수서원을 건립하려는 의로운 선비들의 노력, 반대 세력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2017년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자로 동리문학상에 장편소설 '바느질하는 여자(문학과 지성사)'을 발표한 김 숨 소설가, 목월문학상에는 시집 ‘검은색(문학과 지성사)’을 펴낸 송재학 시인이 선정됐다. 한국 최고의 문학상으로 평가받는 동리·목월문학상은 한국 문단의 양대 산맥을 이룬 김동리, 박목월 작가의 뜻을 기리고 유능한 문학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 주최, 동리목월문학상운영위원회 주관하는 문학상의 시상 상금은 우리나라 문학상 중 최대 액수인 1억 4천만원(시, 소설 각 7천만원)이 수여된다. 동리목월문학상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과 소설가를 대상으로 2015년 6월부터 올해 5월말까지 출간된 단행본 작품으로 선정하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용과 인간의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호찌민의 밤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4일 오후 7시 호찌민시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뮤지컬 ‘용의 귀환’(부제: 물소의 노래)은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신앙 모티브인 ‘용’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국악 관현악 연주를 바탕으로 전통국악, 퓨전음악, 노래와 무용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호찌민-경주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지난 14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9시30분)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서는 제주도를 대표한 9인조 스카밴드 ‘사우스 카니발(South Carnival)’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사우스 카니발은 한국형 자메이카 음악 ‘스카’와 라틴 음악을 결합해 따스하고 아름다운 제주도의 정서를 담아낸 공연을 선보이는 팀으로 많은 마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밴드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아버지 박수근 화백의 정서를 담아내면서도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작가정신과 구도적 치열함을 담아낸 박인숙 중견작가와 김연호·조주희 신진작가가 참여한 '여류작가 3인전'이 경주예술의전당 라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박수근 화백의 장녀 박인숙 작가가 김연호, 조주희의 신진작가 전시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3인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전시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광주의 기업인인 김구성 대표가 신진작가와 중견 작가의 후원차원에서 마련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지난 14일 강당에서 Wee센터 내방 초등학생 및 가족 27명과 함께 가족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체험활동으로 아로마 향초와 캐릭터 비누 만들기를 진행했다. 비누베이스로 다양한 모양의 비누를 제작하면서 자유로운 감정 표현의 시간이 되었고 아로마 향초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을 느끼는 시간이 됐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한국과 베트남 양 국의 국기(國技)인 태권도와 보비남이 호찌민시 하늘을 갈랐다. 지난 14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열리고 있는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에서는 ‘한-베 전통무술시범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과 베트남 대표 보비남 시범단은 우렁찬 기합소리와 화려한 동작으로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재)대구문화재단이 오는 12월 8일까지 대구의 대표 시민 주도형 축제인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포스터 이미지를 공모한다. 내년 5월에 있을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사전 홍보 및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이번 포스터 공모는 '희망'이라는 주제와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라는 슬로건, 빨간색의 주제 색상을 통해 'HOT'한 대구와 대구 시민의 열정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표현해내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의 시상금은 총 870만원으로 대상과 금상 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장려상 10명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상금 500만원과 함께 한해동안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관계되는 모든 홍보이미지에 적용된다. 공모자격은 제한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5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적합성·독창성·예술성·완성도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대구지역의 시각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게 된다.
제3회 경진예술촌 정기작품전이 지난 13일 예천군청소년수련관 2층 갤러리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작품전에는 입주작가 6명(권사극, 김재수, 권종대, 김수호, 장지건, 권덕휘)의 도자기, 가죽공예, 미술,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경진예술촌 김재수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순수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많은 지역민과 교감하며 소통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예술촌은 개포면 옛 경진초등학교 자리에 2011년 문을 열었으며, 입주 작가들의 창작활동과 예술에 관심있는 누구에게나 가죽공예, 도자기,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는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탐방로 '안동 선비순례길'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개방하고 걷기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동 선비순례길은 와룡, 예안, 도산면에 걸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개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기존의 퇴계 예던길, 마의 예던길과 함께 새로 개설된 고고한 선비정신을 지키며 살았던 군자의 흔적이 남아있는 '선성현길', 공민왕의 어머니가 피난했던 '왕모산성길' 등을 추가해 각각의 테마가 있는 9개 코스(약 91㎞)로 조성됐다. 특히 '선성현길' 코스 내에 있는 선성수상길(길이 1㎞, 폭 2.75m)은 안동호 위를 걸을 수 있도록 수상데크로 만들어졌으며, 중간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조성돼 안동호의 절경과 함께 추억을 남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장소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안동 선비순례길은 산과 물 그리고 선비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탐방로이며 향후 경북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도난 불교문화재 '옥천사 나한상'이 이달 내 국내로 환수된다. 옥천사 나한상은 미국 경매시장에 출품돼 하마터면 경매가 이루어질 뻔했다.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은 나한상이 도난 불교문화재라는 사실을 근거로 경매를 철회시키고, 해당 경매사와도 원만한 협상을 마무리해 이달 중으로 무사히 국내에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나한상은 경남 고성군의 옥천사 나한전에 모셔졌던 16존의 나한상 중 하나로, 1988년 1월에 7존이 한꺼번에 같이 도난당한 이후 약 30여 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되는 5번째 존이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가 매일 전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과 한국문화 전시, 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장 현장에는 호찌민 시민들과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며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빠져들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특별공연 ‘바다소리길’이 관람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지난 경주 공연에 이어 또한번 감동을 자아냈다. 호찌민-경주엑스포 행사개막 3일 째인 지난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7시)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는 경주시와 호찌민시를 소리로 잇는 ‘바다소리길’ 공연이 열렸다. 비가 오는 평일 오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음악을 즐기며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특별공연 가운데 신라 ‘화랑’을 테마로 한 ‘화랑의 사랑이야기’가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베트남 호찌민시를 사로 잡았다. 경북도립국악단이 다양한 레퍼토리로 준비한 다양한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 ‘화랑의 사랑이야기’는 지난 13일 저녁 8시30분부터 10시까지(한국시간 저녁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 9.23공원 무대에 올랐다. 현대 창작음악인 관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20일부터 일부 전시관을 대상으로 임시휴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임시휴관은 지난해 발생한 경주지진 이후 전시품에 대한 면진성능을 확보하고, 주요 전시관의 오염 및 훼손에 대한 관람객의 개선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이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중 관람객이 가장 적은 11월과 12월을 공사기간으로 정하고, 임시휴관을 하더라도 관람객이 최대한 많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북신문=장성재 기자]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한국의 전통 차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동다(東茶) 살림법 시연’ 부스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관람객이 몰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에는 동다 살림 그릇 5점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기증하는 기증식이 열렸다. 동다살림학회(회장 김춘희)는 베트남의 한국문화원에 동다 그릇을 기증함으로써 한국의 전통차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개막 이틀째인 12일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가 한국과 베트남의 전자음악의 물결로 뒤덮였다. 응우엔후에 거리 메인무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 '한-베 EDM 페스티벌'은 밤 10시까지 한시간 동안 펼쳐지며 관객들은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날 베트남 젊은이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응우엔후에 거리에서 펼쳐지는 EDM 페스티벌을 온 몸으로 즐겼다. 벨기에에서 온 청년 패트릭 둥커볼케(Patrick Donkerwolke(38)씨는 "4개월여 뒤에 한국 울산에 직장을 얻어 떠날 예정인데 한국에서 준비한 축제라니 더 관심이 갔다"며 "한국인 친구, 벨기에인 친구와 함께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며 상기된 얼굴로 답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지난 10일 호찌민 쉐라톤사이공호텔에서 만나 현지 상황과 호찌민 엑스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부지사는 기회가 된다면 차기는 북한(개성, 평양)-경주세게문화엑스포가 되길 기대해 본다고 했다. ▲호찌민 엑스포 현지 분위기 어떤가? =문재인 대통령이 신남방 구상을 밝힌 만큼 지방에서의 국제적 행사인 문화엑스포 참 잘한 것 같다. 경북도가 가장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으며,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문화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이번 경주세계문화엑스포라고 생각한다.
신라 화랑과 도깨비를 소재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이 베트남 호찌민에서도 통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표 콘텐츠 '플라잉'이 12일 호찌민시 벤탄극장에서 첫 무대에 올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입소문 효과가 큰 공연의 특성상 날이 갈수록 빠른 속도로 좌석이 찰 것으로 기대되는 첫 공연이었다. 관객들의 반응은 공연 막바지로 갈수록 뜨거웠다.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을 믹스해 신라 화랑도를 유쾌하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이번 베트남 공연에는 기존에 비해 대사를 많이 추가해 관객들의 호응도가 더욱 높았다.
대한민국 국보급 축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세 번째 글로벌 여정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11일 개막을 시작으로 12월3일까지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9·23공원, 호찌민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벤탄극장 등 호찌민 시내 전역에서 열리며 행사기간 내내 베트남과 한국, 호찌민과 경북이 펼치는 화합과 축제의 물결로 물든다. 호찌민-경주엑스포2017의 역사적인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부터 8시50분까지(한국시간 11일 오후 9시부터 10시50분까지) 호찌민의 심장부 응우엔후에 거리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호찌민-경주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공동조직위원회 부위원장 최양식 경주시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주요 내·외빈, 베트남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응우엔 티엔 년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최경환 국회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박노완 주호찌민 총영사, 고상구 베트남 총연합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많은 해외사절단도 행사축하를 위해 호찌민시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