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조원진 국회의원이 9일 북구 매천시장을 찾아 농산물중도매인연합회 대구지회 임원진을 만나 도매시장 이전과 도매시장 경쟁력 확보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조 의원은 "지난 1988년 개장한 매천시장은 비효율적인 건물배치와 협소한 장소 및 시설의 노후화, 화재 발생 등으로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지난해 시설현대화방안 계획수립으로 이전을 확정한 이후 1년이 지나도록 최종 이전지와 기본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의원은 "최종 이전지는 시장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하고, 이전비용은 후적지 개발을 통해 마련하는 등 도매시장의 조속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매시장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민과 소비자, 중도매인 등이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서상기 국회의원은 10일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와 대구경제 부흥을 위해 '대구를 과학기술 1등 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서 의원은 이날 창조경제로 대구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학기술투자 3조원으로 확대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건립 △과학기술인 연금 수혜율 90% 수준까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그는 "대구시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1조164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지만 턱없이 부족하고, 이가운데 80% 이상이 국비와 민자에 의존하고 있어 장기적인 자금 계획과 운용에 제한이 많을 수 있다"며 "올해 대구시 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경제과학 분야 세출 예산은 전년도보다 8.9% 감소한 3천526억원으로 6대 분야 중 최저인데, 이런상황에서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과학기술 분야의 업그레이드는 이룰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이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 산업화를 이끌었듯이 박근혜 대통령도 대구R&D특구로 창조경제 시대를 활짝 열고 싶어한다"며 "이를 위해 과학기술투자액 3조원을 확보해 대구 과학기술 수준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9일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 정책자문을 맡았던 대구·경북지역 교수 600여명으로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이재만 예비후보는 9일 엑스코에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재난재해 제로(Zero)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선진화된 재난재해 예방 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며 "재난 취약지구 조사 및 유형별 거버넌스형 복구체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취약지구별 보안 강화 및 감시용 CCTV를 설치하는 등 빈틈없는 재난재해 시스템을 갖추겠다"며 "소방서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토대로 생활안전아카데미 개설 등 참여할 수 있는 재난재해예방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들도 증가시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권영진 예비후보는 10일 "수성구를 교육문화와 힐링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지역개발 밀착탐방 일곱 번째로 수성구 일원을 방문 "수성의료지구에 첨단의료기술을 뒷받침하는 관광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겠다"며 "국내 최고의 의료관광 지역으로 육성하고, 대구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권 후보는 "수성구를 찾으면 지친 심신이 치료되고 에너지가 재충전되는 활력도시로 가꾸고, 교육과 문화 부문도 서울경기지역 수준에 미치도록 탄탄한 기반을 쌓아 가겠다"며 "범어네거리를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젊음의 광장'으로 만들고, 일대를 '영(young) 타운'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또 "입시뿐 아니라 전인교육에서도 수성구가 명문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실정에 맞도록 개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