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지역이 또 선거로 인해 시끄럽다. 청도군은 6년전 군수 재선거 당시 금품 살포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 하게 만든 적이 있는데 이번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다시 군수 출마에 나선 김 모 후보가 구속돼 군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왜 청도지역은 선거철만 되면 시끄러울까? 비례대표도 당원으로 열심히 일하고 충성한 동지 보다는 입당해서 잉크도 안 마른 사람이 평생당원으로 노력하고 충성한 동지를 제치고 발탁되니 군민들은 어이없어 한다. 지금 청도 민심은 지나친 자기만족과 자기조직의 사당화 같은 움직임에 군민들은 정치에 깊은 회의감를 느끼는 것 같다.  또한 전직 연락소장을 조합장으로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이젠 다른 전직 연락소장은 군수를 만들려고 하니  진짜 청도군을 위해서 일할  능력 있고 참신한 사람 대신 자기 말 잘 듣는 그런 사람을 뽑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청도가 걱정이다. 청도는 비전과 정책으로 선거를 치루는게 아니라 공천을 준 사람을 당선시켜야 한다는 목적하에 개인의 사조직 처럼 당원을 움직이는 모습이다. 군수 선거도 처음엔  두 사람이 공천을 신청 했는데 이전투구를 벌이다 한사람이 출마를 포기 하니 당연히 한사람만 남게돼 공천을 주어 당선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다보니 선거판을 난장판을 만드는게 아닌지 모르겠다. 청도군민들은 이런 식으로 청도가 선거만 되면 구속이 되고 출마 포기자가 생기는 전국에서 소문난 선거 무질서 지역으로 낙인 찍히는게 누구의 잘못이냐고 반문한다. 청도는 과거 공천 후유증으로 관련 인사들이 자살을 하는 등 선거 후유증으로 홍역을 앓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다시 군수 후보가 구속되면서 지역 이미지가 훼손될까 주민들은 걱정한다. 지금까지 청도는 인심 좋은 살기 좋은 곳이지 선거로 인해 후보자가 구속이 되고 선거후유증으로 주민들이 자살을 하는 그런 청도는 아니었다. 지금 군수 입후보자였던 김 모후보는 구속되어 있다. 청도군민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청도를 발전 시키는 건지 모두 가슴에 손을 대고 되돌아 볼때다.이 모든 건 청도 군민들의 잘못된 선거풍토 때문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바른 선거 문화를 만들고자 4만 군민들이 힘을 모아 다시는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막았으면 한다. 이 영 일   동부 취재본부 부장(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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