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섭 경북도교육감 후보는 1일, “경북에는 1만여명의 학교비정규직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이 분들은 학부모이자, 교육서비스에 종사하는 교직원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기에 학교비정규직의 처우와 근무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학교 비정규직 신분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조례 제정이 시급하고, 계약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하는 것은 당연하다. 호봉제 및 차별적 저임금, 일할 권리에 대한 차별이 점진적으로 철폐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범도민 학교비정규직 대책위원회’를 교육감 직속으로 설치해 경북교육청, 학교비정규직경북연대회의,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대책과 구체적 방안을 강구할 것”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호칭의 차별을 없애기 위해 학교비정규직 직원들에 대한 직제명칭을 ‘교육공무직’, 일상적으로는 ‘보조, 실무’ 대신에 ‘선생님’으로 통일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지난달 27일 경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