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우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고, 일이 성사되는 것은 사람에 달려 있다.    사람은 혼자서 존재할 수 없다. 혼자 모든 일을 해결하려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노력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한 사람의 생각은 그 사람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다.  어떤 일이라도 혼자 해낼 수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동전의 양면과 같이 좋은 면과 나쁜 면을 함께 갖고 있다. 상대방에게서 나쁜 면이 많이 보여 진다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나쁜 면을 많이 보여 준다면 상대방도 나를 피하게 될 것이다.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고 머리가 좋고 용모가 아름답고 말을 잘한다 해도 자신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여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다면 어느 누구도 그 사람과 만나려 하지 않는다.  결코 한 치 앞을 예측 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주어진 상황에 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순발력이나 결코 손해를 보지 않는 판단 능력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세상이 아무리 흔들어 대고 잡아 당겨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 '한 번 맺은 신의는 반드시 지킨다'가 350년 역사를 이어온 이태리 메디치 가문의 철학인 것과 같이 성공한 사람들은 작은 힘이 모여 엄청난 힘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들이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순수하고 좋은 마음에 끌리고 친해진 것이 쌓여서 이루어진 결과이다.  자신감이 충만해 '나는 다 알고 있다'고 말하는 순간 사람은 어리석고 편협한 교만과 오만의 늪에 빠져들게 된다.  "무지(無知)를 아는 것이 진정으로 아는 것의 시작이다. 자신의 무지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더 큰 세상, 더 큰 성숙한 자신과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말도 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해서 혼자 힘들어하지 말자. 이해관계에 따라 의도된 행동이나 말을 하지 말고 그냥 함께 하자.  인간관계는 상대방을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만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을 인정하자.한 동 훈경북정책연구원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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