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통일의 주역인 화랑은 경북의 혼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은 '이스탄불 in 경주' 국제행사의 성공과 함께 신라천년의 역사에 기록된 아름다운 청년, '기파'의 꿈으로의 여정이 시작됐다.  홍보물에 적힌 불국사도 보고 석굴암도 봤다. 그 다음은? 이란 슬로건이 가슴에 와 닿는다. 불국사와 석굴암으로 유명한 경주에 당신이 몰랐던 화랑이야기 찬기파랑가와 함께 가을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그뿐인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는 명품산책길을 걸으며 즐길수 있는 곳이 정말 많다. 대한민국 최고의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공연, 코리아 실크로드 사진전, 세계화석박물관, 3D 애니메이션 월드, 천년의 이야기,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 아사달 조각공원이 대표작품이다. 찬기파랑가는 신라로의 시간 여행이 시작되는 정동극장 경주브랜드공연이다. 신라청년 기파랑이 진정한 화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전통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가장 한국적인 미학의 가무극이다.  천년'찬기파랑가'속 신라오기는 신라 때, 중국 및 서역에서 전래되어 연희되었던 다섯 가지 놀이로 가무극 찬기파랑가 무대 위에서 화려한 군무로 태어난다.  황금으로 된 방울을 공중으로 던지며 재주를 넘은 곡예, 술에 취해 우스광스럽게 추는 춤, 금색가면을 쓰고 나쁜 귀신을 물리치는 무속 춤, 무리들이 떼를 지어 나와 남빛 가면을 쓰고 추는 춤, 사자탈을 쓰고 추는 춤은 관람객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국제행사를 개최할 때 마다 대박이다. 이번 '이스탄불 in 경주' 역시 관람객이 80만명을 육박할 정도로 대박이다. 이스탄불에서 1천만 달러를 들여서 최초 터키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문화행사이다.  행사내용에 있어서도 수준 높은 행사에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터키도 감탄했다. 관광업계는 이번 행사는 세월호 사태로 장기간 침체된 지역의 문화관광 분위기를 고양하고 심기일전하는데도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특히 '이스탄불 in 경주' 행사를 치르고 난후 양 도시는 우의가 더욱더 돈독해 졌다. 이스탄불 측에서는 엑스포가 준비한 실크로드 소리길 연주회, 김덕수 사물놀이, 이영희 패션쇼는 물론 손님 대접에 흡족해 앞으로도 문화교류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양 국가와 양 도시는 내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개최하는 '2015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주와 이스탄불을 연결하는 고대실크로드의 문화인연을 복원하는 실크로드대축전으로 열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스탄불 in 경주'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한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국내 최고 명품 산책공간을 갖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을 가족들이나 경주를 찾는 지인들이 자주 방문해 주길 부탁했다. 어쨌든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스탄불 in 경주' 국제행사의 성공을 계기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역사회 발전에 더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도록 더욱 노력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박 준 현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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