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 칠곡·성주·고령 이완영 의원은 7일 고령군 쌍림면 안림1길 소재 곽영상 씨가 30년간 운영하고 있는 딸기농가를 방문해 작황현황 및 농가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딸기수확 작업을 도왔다. 특히 곽 씨가 재배한 딸기는 타 농가와 달리 유황 비료를 사용하는데, 유황은 친환경 살균 뿐 아니라 식물의 필수원소인 질소와 인산의 흡수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일반 딸기에 비해 빛깔이 좋고 당도가 우수하며 피부미용에도 으뜸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수한 고령딸기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체리, 망고 등을 앞세운 수입 과일의 매서운 공세에도 전 세계에 대체과일이 없어 가격도 안정적이고, 재배기술이 향상되면서 오히려 러시아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 길을 개척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재배 특수작물인 딸기는 지역의 고소득 작물임에도 불구하고, 기계화가 불가능하여 손수 하나하나 수확해야 하는 딸기의 특성상 인력난 발생으로 생산량을 늘리기가 어려워 재배 편의 장치 및 군의 적극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완영 의원은 “FTA로 인한 수입 과일의 급증으로 농산물 시장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고령딸기는 최고의 품질로 국내 인기는 물론이고 세계 각국에 수출 하는 대한민국의 효자 과일인 만큼, 농사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 환경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매년 풍성한 딸기농사가 될 수 있도록 농촌환경 개선 및 정비에 힘껏 돕겠다”며 농가를 격려했다. 전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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