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사장 박인규)이 23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우수인재에게 ‘사랑의 윙크-톡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대구은행 직원들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건당 기부금이 적립되는 ‘윙크-톡(Wink-talk)’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적립된 기부금에 DGB사회공헌재단이 같은 금액을 적립해 매년 이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2012년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윙크-톡'은 기대 이상의 호응으로, 연중 프로그램으로 바뀌어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도 이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취약계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올해는 2급 청각장애임에도 중학교 3년 내내 전교 1~2등을 유지하고 고교 입학 후 교재구입 비용과 기숙사비가 없어 고심하던 한 학생에게 전달됐다.지난해 ‘윙크-톡' 나눔에 제일 많이 참여한 대구은행 수성뉴타운 강인수 점장은 “참여한 윙크-톡 나눔금액이 비록 소액이지만, 의미있게 사용돼 기쁘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이 훌륭하게 성장해 이런 나눔을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인규 이사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으며, DGB사회공헌재단을 통해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 가겠다.”고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