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신홍기)가 대구 연경지구 공동주택용지 3필지 12만㎡을 성황리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25일 LH대경본부에 따르면 이 용지에 대해 지난 23일과 24일 신청한 결과, 1순위(토지납부 3년 분할 조건)에서 244개업체가 신청, 평균 7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3필지 모두 마감됐다. 추첨결과 ㈜동화주택과 ㈜로제비앙건설, ㈜대승글로벌이 당첨, 앞으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작년도 대구권역의 아파트 가격상승율이 전국 최고로 아파트 분양열기가 상승국면이다. 높은 경쟁률은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연경지구의 사업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구연경지구는 대구 북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공공주택지구로 149만5000㎡(46만평) 규모, 7000세대가 입주한다. 작년 5월 공사에 착공, 2018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팔공산 자락 동화천변에 위치해 자연 친화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고 인근에 이시아폴리스, 동서변지구와 함께 거점도시로 조기에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에 공동주택지 1필지와 이주자 택지를 공급예정이며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는 단독주택용지, 상업용지, 근린생활시설용지 등은 내년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