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이 차와 와인에 대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이 백화점은 지난 달 지하 2층에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차타임’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 2005년 대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014년 월드 브랜딩 어워즈에서 차 부문 1위를 차지한 차타임은 버블티를 주력으로 대부분의 음료를 3천원~5천원 사이의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봄 정기 세일 첫 날인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에 한해 레귤러 사이즈를 라지 사이즈로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사이즈업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또 대체 음료의 일환으로 미식(美食)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와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와인 박람회도 기획했다. 여기엔 프랑스 보르도 지역 그랑크뤼 와인과 이탈리아의 밸류 와인이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 2층과 상인점 지하1층에서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롯데 그랑 비노’ 행사에서는 히딩크가 즐겨 마시는 와인으로 유명한 샤또 딸보 2011년산과 와인애호가들의 선호가 높은 샤또 오 바따이 2011년산을 5만원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묵직하고 밸런스가 잘 잡힌 이탈리아 와인 '꽁떼 디 깜삐아노(Conte di Campiano)' 시리즈도 2만원에서 2만5천원 사이에 판매한다.정재욱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 플로어장은 “지난 3월 입점한 ‘차타임’을 비롯해 오는 4월 초 시작되는 와인 박람회는 기존 음료 문화 시장에서 커피만으로 만족하지 못했던 고객들을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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