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조달청장은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유라시아경제연합과 조달협력 강화 및 한국 전자조달시스템의 동유럽 국가 확산을 위해 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은 올 1월 창설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4개국간 경제공동체로 회원국간 자유무역 및 시장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청장은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리는 유라시아경제연합 경쟁 컨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한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 혁신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김 청장은 누를란 알다게르노프 유라시아경제위원회 경쟁·반독점 장관을 만나 우리나라와 유라시아경제연합간 전자조달 정책 및 기술협력, 공공조달 시장정보 교류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이번 면담에서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유라시아경제연합 4개 회원국 동의를 거쳐 향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어 6일에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아브로마비시우스 아이바라스 우크라이나 경제개발통상부 장관을 만나 나라장터 시스템의 현지 수출방안을 논의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