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전국에서 모두 5만9827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월(7만6540가구) 대비 1만6713가구 감소한 5만9827가구로 집계됐다. 민간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4월 분양시장은 매주 1만 가구 가까이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분양예정 물량을 전부 소화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에 따라 4월 분양계획의 일정조율을 감안한다면 5월 분양예정 물량은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크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4월보다 28.0% 감소한 3만4386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방은 전월 대비 11.5% 감소한 2만5441가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경쟁률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들어 이달 10일 현재까지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9.63대 1을 기록했다. 청약제도 개편과 저금리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수도권은 ▲서울 13.14대 1 ▲경기 7.52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고, 지방은 ▲광주 51.32대 1 ▲울산 37.57대 1 ▲대구 37.16대 1 ▲부산 2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분양시장의 열기는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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