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이 대구시·경북도와 함께 새 우편번호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월1일부터 국가기초구역번호인 다섯자리 우편번호가 도입됨에 따라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각 시·도에서 국기가초구역번호 스티커를 제작하고,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613만 개(대구·경북 지역 95만 여개)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로 사용되는 국가기초구역번호는 행정자치부가 도로·하천·철도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설정한 구역에 부여한 다섯 자리 번호로 전국에 3만4천349개가 부여돼 있다. 특히 대구지역은 41~43으로 시작되는 1천492개, 경북지역은 36~40으로 시작되는 3천172개의 국가기초구역번호를 새로운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된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