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를 가지 않고도 도시철도 역사 내에서 근로·자녀 장려금에 대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해 졌다. 대구지방국세청과 도시철도공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산에 취약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계층을 위해 도시철도 주요지점에 안내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안내창구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1호선 반월당역과 대명역, 2호선 성서산단역, 각산역 인근 상가건물에도 현지창구가 운영된다. 창구에서 신청 시 안내문과 신분증, 장려금 입금받을 계좌번호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단 사업소득 등이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의무자는 인터넷 또는 세무서를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대구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자영업자 근로장려금 확대와 자녀장려금 시행으로 5월말에는 세무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창구를 마련했으니 많은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