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문화나눔 실현을 위한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노사는 18일 오후 3시, 울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광수)와 함께 남구 삼산동 소재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1층 공연장에서 ‘제6회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열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사회복지시설에 소속된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총15개 팀, 240명이 3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 오디션에는 장애인 팀이 가장 많이 참여한 가운데 중구노인복지관(밴드), 해오름(난타), 큰빛지역아동센터(합창),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합창)가 메세나 오디션에 처음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합창/밴드 ▲하모니카,톤챠임벨 등 악기연주 ▲방송댄스 ▲인형극 ▲난타 공연 ▲미술전시 등 여러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선보였다. 오디션 결과는 예술 및 사회복지 분야 교수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발표되며, 노사는 6천만원을 후원해 오디션에 합격한 8개팀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로써 현대차 노사는 2010년 ‘제1회 메시나 오디션’부터 올해까지 52개팀에 총3억6천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이들은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자체 연습과 전문가 지도를 통해 공연수준을 높이고, 지역의 30인 이상 복지시설을 순회하며 팀별 7회 이상 무료 공연을 펼치게 된다. 노사는 내년 2월 이번에 선발된 8개팀이 참여하는‘제6회 행복나눔 메세나 페스티벌’을 열어 울산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메세나 오디션은 지역 소외계층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공연봉사 활동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나눔의 선순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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