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난 22일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 ‘대구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 자문위원단 발대식’을 갖고, 기업부설연구소가 미설치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컨설팅 ▲정부 R&D 정책안내 ▲기술개발 전략 컨설팅 등 자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자문위원단은 지역의 기업 기술전략과 경영분야 컨설팅 전문가 21명으로 구성했으며, 신청기업에 한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요건 ▲구비서류 작성 및 준비 방법 ▲신청절차 ▲세제혜택과 자금지원 등 기업부설연구소 설립과 관련한 전과정을 자문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대구연구개발지원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기업 R&D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대구TP에 따르면 지난해 51개 기업부설연구소 미설치기업에 대한 자문을 실시해 기업부설연구소 25개, 연구전담부서 6개가 신규 설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기업부설연구소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9.3%(전국 3위)으로 크게 증가했다.대구TP 황한재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지역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반드시 R&D를 통한 신제품 개발 또는 신시장 창출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통한 건전한 기업 R&D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대구지역에 기업부설연구소 설치를 희망기업은 올해 12월말까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대구TP 홈페이지(www.ttp.org)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053-589-4772, 4776, 4777)로 하면 된다.김범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