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중국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Beijing Jiaman Dress)'과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키즈는 LF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을 통해 출시한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 지아만은 1992년 북경에서 설립된 아동복 전문기업이다. 자체 아동복 브랜드인 '수에(Souhait)'와 '휴고보스 키즈(Hugo Boss Kids)', '아르마니 주니어(Armani Junior)' 같은 수입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LF에 따르면 올해 중국 아동복 시장은 한화 24조원 규모다. 지난 2013년 중국 정부가 산아제한정책을 완화하면서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헤지스키즈는 오는 하반기 북경, 상하이 등의 대형 쇼핑몰 및 백화점에 5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중대형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오규식 LF 사장은 "헤지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현지 실정에 능통한 지아만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 캐주얼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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