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협(본부장 안홍기) 임직원 및 고향주부모임 대구시지회(회장 송귀연) 회원 등 350여 명이 9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마늘, 양파 수확이 한창인 달성군 유가면에서 일손이 부족한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영농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에는 대구농협 시너지협의회의 참가 계열사인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 대구 관내 지역농협, 농협생명·손해총국, 하나로클럽, 농협공판장, NH투자증권, 농협케미컬, 남해화학, 목우촌, 농협홍삼 등이 참가했다. 농가주 하양숙 씨(유가면 한정리, 59세)는 "빨리 마늘 수확을 마쳐야 모내기를 시작할 수 있어 마음이 급했는데 농협 직원들이 도와줘서 일주일이 걸리는 일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었다"며 말했다. 대구농협 안홍기 본부장은 "농업인 실익증대는 물론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