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허니버터칩 열풍이 커피전문점과 유제품 업계에도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꿀을 첨가한 메뉴 3종을 출시했다.
자몽과 꿀을 이용해 만든 빙수 '허니자몽 아이스탑'과 식빵에 허니 버터를 발라 오븐에 구운 뒤 꿀을 올린 '허니 치즈 큐브탑', 자몽 반개와 꿀을 첨가한 '허니자몽 드롭치노' 등을 선보였다.
할리스커피는 우유얼음에 아카시아 꿀과 고다치즈 베이스, 더블치즈케익을 올린 '허니치즈빙수'를 선보였다.
유제품 업계도 꿀을 활용한 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천연 벌꿀을 넣은 버터 제품인 '아침에 허니버터'와 '건강한 발효버터 허니'를 각각 선보였다.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 액상발효유인 '허니 더블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벌꿀을 첨가해 요구르트의 강한 신맛을 중화했다.
한지영 드롭탑 마케팅본부장은 "지난해 과자 업계에서 시작된 허니 열풍이 올해 커피전문점이나 유제품 업계까지 퍼지고 있다"며 "건강하게 단 맛을 낼 수 있는 꿀로 고객들에게 달콤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