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연구원(원장 허경)이 지난 15일 대구 주행시험장 내에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들어갔다. 자동차부품연구원 대경본부(본부장 이봉현)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연구기능 지원을 위해 2010년 3월 성서산업단지 내 대구융합R&D센터에 처음 문을 열고, 5년 여 만인 지난 1월에 대구 주행시험장 내 연구동과 시험동을 구축 완료·이전했다. 이번에 준공된 그린카 파워트레인 전문연구센터는 총 공사비는 145억 원을 들여 연면적 5,260㎡로 연구동(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3,373㎡)과 시험동(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887㎡)으로 건축됐다. 특히 시험동에는 총 170억 원을 투입해 그린카 핵심부품 개발에 필요한 성능평가 장비 3종과 지능형자동차 기술개발용 평가장비 및 소프트웨어 등 총 22종의 장비가 설치·운영돼 기업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지능형 자동차부품진흥원이 자동차 부품기업에 지원체계를 구축·완료한 것을 계기로 테크노폴리스 내에 연구기관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가산단에 추진 중인 미래형 자동차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과 역외기업 유치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